매일신문

경북 공직자 재산공개…이철우 도지사 재산 13억9천만원

박영서 도의원 106억8천300만원으로 최고 신고액 기록

이철우경북도지사
이철우경북도지사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억9천만원,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95억7천만원을 신고했다.

정부윤리위 공개대상은 도지사와 부지사, 도의원, 시장·군수 등 88명이며, 이들의 평균 재산은 15억1천만원으로 전년보다 4억원 증가했다.

정병윤 경북도립대 총장은 97억4천600만원을 신고해 전우헌 경제부지사와 함께 정부 공개대상 재산총액 상위 9위,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도의원 평균 재산은 12억5천700만원, 시장·군수는 10억3천만원이었다. 박영서 도의원은 106억8천300만원, 김수문 도의원은 101억9천300만원으로 경북도의원 재산 상위 1, 2위, 정부 공개대상 전체 상위 ,7, 8위를 각각 기록했다.

도내 시장·군수 가운데는 김병수 울릉군수가 54억9천5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정부 공개대상 가운데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31%(27명)로 가장 많았고,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13%(11명), 50억원 이상은 7%(6명)이었다.

경북윤리위 공개대상인 공직 유관단체 임원과 기초의원 등 282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6억9천6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100만원 줄었다.

시·군의원 가운데 권재욱 구미시의원이 65억6천700만원으로 최고액를 기록했고, 최경환 울릉군의원은 -9억8천8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공직자의 주요 재산 증감 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과 유가증권 평가액 변동, 저축, 부동산 매입·건축에 따른 금융기관 채무증가, 생활비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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