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리 보는 동산병원]'심뇌혈관 및 암 분야' 메디컬 프론티어 역사 이어간다

심뇌혈관질환센터·암치유센터 중심으로 중증 및 고난도환자 치료

동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는 대구경북 최초의 심장이식 등 심뇌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서 국내 선두를 달려오고 있다. 동산병원 제공
동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는 대구경북 최초의 심장이식 등 심뇌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서 국내 선두를 달려오고 있다.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심뇌혈관질환센터와 암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질환과 고난도질환을 집중 치료하는 연구중심적 병원을 지향한다.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뇌혈관·재활·예방관리 영역으로 구성된 심장과 뇌 분야 혈관질환을 통합 치료하는 특화센터다.

그동안 동산병원은 관상동맥조영술, 관상동맥 풍선성형술, 인공 심박동기 삽입술, 전기생리검사 등을 최초로 시행하는 등 대구·경북 심뇌혈관질환 분야를 이끌어왔다.

현재까지 관상동맥중재시술 1만 5천례를 포함해 4만4천명의 환자에게 다양한 시술을 펼쳐 지역 심장질환 치료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2017년 지역 최초의 심장이식수술 성공한 이래 국내 4위 수술 실적을 자랑하는 심장이식팀과 전국 5위 수준(4천례 이상)의 도자절제술을 시행한 부정맥팀과의 밀접한 협진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이고 있다.

뇌혈관분야 역시 국내 뇌전문 의료진들을 교육할 만큼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 의료진과 체계적인 협진으로 하이브리드 수술을 이끌고 있다. 지역에서 혈관 내 수술과 스텐트 삽입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며, 뇌졸중의 경우 연간 1천여 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고난도의 뇌동맥류 수술의 경우 5천례 이상 돌파로 전국 5위 수준의 임상경험을 자랑한다.

최세영 심뇌혈관질환센터장(흉부외과)은 "새 병원의 심뇌혈관질환센터는 다학제 융합형 전문센터로서 내과(심장, 내분비), 신경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이식혈관외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가 협진하여 심뇌혈관 환자의 치료는 물론, 재활과 예방교육까지 원스톱 통합 진료가 구현된다"며 "하이브리드 수술실, 심혈관조영실, 심장계 중환자실과의 연계를 통해 중증 및 고난도 환자에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치유센터는 9대암에 대한 당일 진료가 가능하다. 진료부터 검사, 치료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환자중심 시스템을 갖추었다.
암치유센터는 9대암에 대한 당일 진료가 가능하다. 진료부터 검사, 치료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환자중심 시스템을 갖추었다.

암치유센터는 암환자 맞춤형 다학제통합진료와 원스톱 진료를 더욱 강화한다.

동산병원의 암치유센터는 다빈치 로봇수술시스템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암환자들에게 앞서가면서도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최초 다학제통합진료 실시를 비롯해 암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교육 등 수술 후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질환별 암전문코디네이터와 암전문상담간호사들이 진료안내와 예약를 도우며 암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으로 암 특화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 병원의 암치유센터는 항암주사요법이 필요한 암환자들이 하룻동안에 처치(One day care system)가 가능하도록 을 위해 기존 12개 병상을 25개 병상으로 확충했으며, 다학제 통합진료팀을 보강했다. 암 전문가들이 통합진료팀을 구성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법을 결정하며,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관리와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특히 질환별 암전문코디네이터가 수술, 항암치료, 식사 및 생활습관 등 치료의 전 과정에 대한 환자 맞춤형 토탈 케어를 제공하며, 암 통합 건강강좌, 영양 뷔페, 사랑과 나눔 음악회 등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류승완 암치유센터장(위장관외과)은 "암치유센터는 9대암(위·폐·간·대장·부인·비뇨기·유방·갑상선·두경부) 당일 진료가 가능하며 진료부터 검사, 치료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환자중심 시스템을 갖추었다"며 "자연친화적 치료환경과 최첨단 의료기기, 그리고 선진 진료 인프라로 암 환우들에게 최고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의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