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구시 장애인대상 수상자로 장애극복 부문에 권석현(75·청각2급) 씨, 장애봉사 부문에 한후분(56·비장애인) 씨가 각각 선정됐다.
권 씨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어통역전문가로, 27년간 꾸준히 수어인식 개선 및 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국어원 한국표준수화규범제정 추진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수어 연구과 보급에 평생을 바쳤으며, 현재는 대구 수성구 수어통역센터장으로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소통과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한 씨는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 반딧불봉사단 소속으로 2010년부터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총 2천49시간의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들의 보행권과 접근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홍보 등 적극적인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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