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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상주·예천, 농식품부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선정

정부가 문경시와 상주시, 예천군의 특색있는 자산과 다양한 민간 조직을 활용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신규 대상지에 문경시, 상주시, 예천군 등 20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농촌의 지역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지역 특화 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농촌 분야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문경시는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스포츠 식품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상주시는 지역단위 먹거리 플랜 이행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 예천군은 곤충산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업에 나선다.

선정 시·군에는 2022년까지 4년간 각 70억원(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군별로 사업 1년 차에 7억원, 2~4년 차에 매년 21억원을 투자한다.

선정 지역은 기본계획 협의와 역량 강화 교육 등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구미시와 안동시는 지역 농식품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기 위한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수립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 및 이와 관련된 복지, 안전, 영양, 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쟁점을 연계해 지역 내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지역단위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이다.

선정된 25개 지자체에는 향후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 민관 협의체 운영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용역비는 지자체당 2천만~5천만원이 지원된다.

2019년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선정 결과. 농식품부 제공
2019년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선정 결과. 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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