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는 국내 최초 유전자 치료제로 지난 2017년 허가 이후 현재까지 3000여 차례가 넘는 시술 횟수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신약 제29호로 허가받은 인보사는 사람의 동종연골세포 및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 인자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이다.
주성분은 1액인 사람 연골 세포(HC) 약 75%, 2액인 TGF-β1 유전자를 도입한 형질 전환 세포(TC) 약 25% 등이다. 하지만 연골 세포 성장을 돕기 위해 보조적으로 투여되는 형질 전환 세포가 담긴 2액의 세포가 애초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달라 1일부터 판매가 중지된 상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보사의 자발적 유통 및 판매 중지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우석 대표는 "세계 최초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국민적인 관심이 지대했던 만큼 실망도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국민과 환자, 바이오산업 육성 관련 학계 관계자와 기업에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