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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타작물 재배 신청 저조…경북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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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에도 못 미쳐

쌀 생산량 조절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이 쌀값 인상과 재배의 어려움 등으로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부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9만8천㏊의 7.3%인 7천282㏊를 목표로 벼 대신 콩·조사료(옥수수·사료용 벼) 등을 심는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벼 재배 농가가 타작물을 재배하면 ㏊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는 휴경 시에도 2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신청 건수가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저조하다. 지난 2일까지 경북 내 신청 면적은 1천2.3㏊로 목표의 13.8%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천57.5㏊의 48.7%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지난해부터 높게 형성되고 있는 쌀값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산지 쌀값은 19만2천925원(80㎏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만5천717원(8.9%) 올랐고 2017년과 비교하면 5만7천722원(42.8%) 상승했다.

이로 인해 쌀 농가 소득이 크게 늘어 2013~2017년 ㏊당 645만원이던 소득이 지난해에는 790만원을 기록했다. 오른 쌀값에 따른 소득 증대를 기대하는 농민들이 타작물 재배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콩 등 타작물을 재배하고 싶어도 파종기 같은 농기계가 마땅치 않고 수리답 중심의 논을 밭으로 바꾸는 게 어려운 현실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수익 차이가 크지도 않는데 어려움을 감수하면서까지 타작물 재배에 선뜻 나서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각종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논 타작물 재배 농가를 우선 지원하는 등 농가 참여율을 끌어올릴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홍보·교육 강화, 판로 지원, 협의체 구성·운영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이 사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 타작물 재배 희망 농가는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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