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구미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혜봉(50·금룡사 주지) 스님은 "사암연합회의 소중한 경험을 자양분 삼아 사부대중의 소통과 화합이 성숙될 수 있도록 불보살님의 가르침과 대덕 스님들의 지혜를 받들어 실천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8일 밝혔다.
혜봉 스님은 "올바른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소중한 삶과 인연을 더욱 아름답고 유익하고, 참되게 가꾸어가며, 풍요로운 인생의 꽃을 피우고, 좋은 결실을 보도록 하겠다"면서 "화합 도량, 청청하고 여법한 금오산 금룡사에서 널리 불법을 홍보하겠다"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이월장 법사 스님과 구해 스님, 구법 스님, 인철 사암연합회 부회장,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 국회의원, 권재욱·장미경 구미시의원, 신도 100여명 등이 참석했다.
금룡사는 1976년 천태종의 중창조인 상월원각재조사의 진영을 모시고, 도량2동과 원평동을 거쳐 1993년 형곡동에 세워졌다. 대중불교 생활불교를 지향하는 도심 포교의 수행도량으로 자리매김했다.
금룡사 대불보전에 봉안한 청동삼존불과 지장보살은 높이가 3.3m로 영남지역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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