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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가슴곰 서식지 확대를 위한 공존협의체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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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김천시에서 열린 반달가슴곰 공존협의체 전체 회의 모습. 신현일 기자
9일 김천시에서 열린 반달가슴곰 공존협의체 전체 회의 모습. 신현일 기자

2019 상반기 반달가슴곰 공존협의체 전체 회의가 9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 등 5개 환경청, 경상북도 등 5개 광역단체, 김천시를 비롯한 18개 기초자치단체, 반달곰친구들 등 6개 시민단체, 종복원기술원 등 7개 국립공단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62개체의 활동 현황과 향후 예상 활동지역을 공유하는 등 정보 공유에 이어 각 지자체의 반달가슴곰과의 공존 노력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반달가슴곰의 서식지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과 공존협의체의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참여한 단체들은 반달가슴곰의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불법 엽구의 사용을 줄이고 이를 단속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특히 김천시는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김천시 수도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KM-53의 활동이 부쩍 활발해진 점을 들어 적절한 시기에 암컷 반달가슴곰을 수도산에 방사해 짝짓기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종복원연구원에 요청했다.

수도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KM-53)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방사지인 지리산을 벗어나 김천 수도산으로 이동해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었다. KM-53은 같은 해 5월 세 번째 이동 중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으나 수술 후 김천시 수도산에 방사됐다.

방사된 후 수도산과 가야산을 오가며 활동하던 오삼이는 지난겨울 가야산에서 동면에 들어갔으며, 지난달 6일 동면에서 깨어나 가야산과 수도산 정상부근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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