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이 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인터넷을 휩쓸었다. 1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2002∼2005년 백두산 천지 근방에서는 화산지진이 3천여 회 이상 발생하며 천지가 부풀어 오르는 등 심각한 화산 분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이 분화를 시작하면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보다 훨씬 큰 규모로 이뤄질 것이며, 이로 인해 한반도에 생태계 변란, 토양 침식, 호흡기 질환 등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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