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이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자장면을 직접 배식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변 총장은 16일 경산 오성캠퍼스 융합관 학생식당에서 총학생회와 함께 자장면을 배식했다. 오성캠퍼스에는 화장품약리학전공, 식품생명공학전공, 화장품소재공학전공, 식품조리학전공, 식품영양학전공 등 학생 1천여명이 재학 중이다.
김예윤 학생(화장품약리학전공 3학년)은 "매 학기 총장님이 직접 배식하는 야식을 먹고 성적이 좋았다"면서 "이번에도 은근히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서 일찍 와서 기다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변 총장은 "시험공부로 지쳐 있을 학생들에게 잠깐의 여유를 주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 바라는 마음에서 배식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학생들과 소통을 강조하는 변 총장은 건강마라톤대회, 취업센터의 날, 캠퍼스 클린운동, 연탄나눔 봉사활동, 학생대표와의 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호흡하는 '스킨십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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