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업인이 행복한 부자농촌 만들기

스마트 팜조성, 수출농업 육성, 농업의 6차산업화, 친환경농업육성등 다양한 농업정책 추진

김천시가
김천시가 '농업인이 행복한 부자농촌' 만들기를 위해 스마트 팜조성, 수출농업 육성 등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김천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 판촉활동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농업인이 행복한 부자농촌'을 농정의 핵심가치로 정하고 농업기반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 팜조성 ▷수출농업 육성 ▷농업의 6차산업화 ▷친환경농업육성 ▷농촌체험 프로그램 및 지역축제 활성화 ▷악성노동력 절감사업 등 농촌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치고 있다.

◆수출 농업 육성·다양한 축제 개최

지난해 김천시의 포도·새송이 버섯 등 농산물 수출은 1천578t, 80여억원에 달했다. 특히 신품종 포도 샤인머스켓의 소비자 반응이 좋아 김천의 대표작목으로 육성 계획을 세워 40세 미만의 신규 수출농업인 육성과 김천포도수출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수출국의 다변화 등을 통해 포도의 단기 수출목표로 1천t으로 잡고 있다.

다양한 축제도 돌아오는 농촌·부자농촌 만들기 한몫하고 있다.

4월 자두꽃 축제를 시작으로 7월에는 김천자두포도축제, 10월에는 농촌체험페스티벌 등 매년 농업을 소재로 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 개최한 자두·포도축제는 5만여 명이 참여해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

◆농촌에 젊은 피 수혈

김천시는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유도하고자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청년농부육성(2030 청년리더), 청년농부 멘토링 지원, 청년농업인 핵심리더 양성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추가 신설로 노동력 절감과 농업인의 편익을 증진하고, 세척시설 확충, 농기계 기종을 확대 구비・보급해 영농기계화 정착과 지역 농업인의 농가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화를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김천형 ICT 융복합 스마트 팜 농장조성, 병충해 무인방제,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 정보제공, 드론 이용 실용농작업 기술개발 등을 통해 노동력 절감형 농장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미래농업의 기반을 확충에도 완벽히 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 명품화·축산업 활성화

김천시는 생산・유통・가공・수출등 단계별 마케팅을 통한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활용한 공동선별・공동출하로 품질 균일화를 유도하는 등 지역농산물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등 종합농산물유통타운건설을 위한 장기 계획도 수립 중이다.

지난 14년 동안 모두 800여억원, 8천400여 과수농가에 직접 투자한 FTA과수고품질현대화 사업은 올해에도 과수 주산지 품목을 중심으로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원예산업종합계획으로 통합해 5개년 사업으로 시행된다.

또 축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축산브랜드 개발과 AI(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청정지역으로의 지위를 유지하고 가축분뇨의 퇴비화를 추진하는 등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종축개량 및 동물복지를 고려한 시설개선, 축산 스마트팜 구축산업을 통한 미래축산기반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측은 "시정 목표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Happy Together 운동'을 농업 분야에 접목하고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