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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부활절 전야 미사서 "부의 화려함보다 예수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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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밤(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부활절 전야 미사를 집전하며 성경을 두 손으로 들어 올리고 있다.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신자들에게 부와 커리어, 자만과 쾌락 같은 화려해 보이나 덧없는 것보다 진정한 빛인 예수를 선택하라고 독려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밤(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부활절 전야 미사를 집전하며 성경을 두 손으로 들어 올리고 있다.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신자들에게 부와 커리어, 자만과 쾌락 같은 화려해 보이나 덧없는 것보다 진정한 빛인 예수를 선택하라고 독려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을 사흘 앞둔 성목요일인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벨레트리의 수감시설을 방문해 한 재소자의 발을 씻겨준 후 입맞춤하고 있다. 성목요일 세족식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되기 하루 전 열 두 제자와 최후의 만찬을 하기에 앞서 제자들에게 낮고 겸손하게 다가가 발을 씻겨준 것에서 비롯된 의식으로 교황은 이날 이곳 재소자 12명에게 세족식을 실시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을 사흘 앞둔 성목요일인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벨레트리의 수감시설을 방문해 한 재소자의 발을 씻겨준 후 입맞춤하고 있다. 성목요일 세족식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되기 하루 전 열 두 제자와 최후의 만찬을 하기에 앞서 제자들에게 낮고 겸손하게 다가가 발을 씻겨준 것에서 비롯된 의식으로 교황은 이날 이곳 재소자 12명에게 세족식을 실시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밤(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집전한 부활절 전야 미사에서 부와 성공 같은 덧없는 것을 위해 살지 말고 하느님을 위해 살라고 독려했다.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희망을 잃지 말라"며 일이 잘 안 풀릴 때 "우리는 용기를 잃고 생명보다 죽음이 강하다고 믿게 된다. 우리는 냉소적이고, 부정적이고 실의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죄(sin)는 유혹한다. 그것은 쉽고 빠른 것, 번영과 성공을 약속하지만, 그 뒤로 고독과 죽음만 남긴다"고 경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자들에게 "부와 커리어, 자만과 쾌락의 화려함보다 진정한 빛인 예수를 선택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8명에게 세례를 줬으며, 세례받은 이들은 이탈리아, 알바니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페루 출신이다.

교황은 부활절 당일인 21일에는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뒤 부활절 메시지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를 향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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