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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때 '천대' 받는 한자·국사…불필요 스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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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385개 업체 설문조사…직무역량 중시 채용문화 영향

'2019년도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 접수가 시작된 20일 서울 노량진의 컵밥거리에서 수험생 등이 점심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문화가 확산하면서 과거 '기본'으로 여겨지던 한자와 한국사, 이색 경험 등은 최근 입사 전형 통과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3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스펙 중요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73.2%가 입사지원서를 검토할 때 불필요한 스펙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평가시 고려하지 않은 스펙으로는 '한자·한국사 자격증'을 꼽은 기업이 전체의 48.2%(이하 복수응답)에 달해 가장 많았고, '극기·이색 경험'(46.5%)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동아리 활동 경험(26.6%), 석·박사 학위(25.5%), 봉사활동 경험(25.2%), 해외 유학·연수 경험(2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의 64.2%가 '실제 업무에 필요 없어서'라고 답했으며, '직무와의 연관성 부족'(60.6%)과 '변별력이 없어서'(34.8%)라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채용 평가시 기본으로 갖춰야 하는 '스펙'에 대해서는 '전공'이라는 응답이 52.4%로 가장 많았으며 ▲ 인턴 경험(39.9%) ▲ 아르바이트 경험(29.6%) ▲ 학점(26.8%)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불확실성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다양한 스펙을 쌓는 데 에너지를 분산하기보다는 지원하는 포지션에서 자신의 강점으로 보여줄 수 있는 스펙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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