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군, 생명사랑마을 현판부착 및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충동적 농약 음독사고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마을 조성

예천군보건소(소장 윤귀희)는 지난 22일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은풍면 부초리에 생명사랑마을 현판을 부착하고 가구별로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농약안전보관함 60개를 보급했다.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충동적 농약 음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천군보건소는 잠금장치가 부착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 지속해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며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날 농약안전보관함은 마을 60가구에 1개씩 보급됐다. 군은 농약안전보관함 사용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노년기 정신건강 종합검진 및 마음건강백세 프로그램과 고위험군 상담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관련 문의는 예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54-650-8084)로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해 농촌지역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사업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해 지역 자살률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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