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서 깊은 마을의 이장이 지키는 소중한 사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KBS1 '인간극장' 4월 28일 오전 7시 50분

KBS1
KBS1 '인간극장'

KBS1 TV '인간극장'이 29일~5월 3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영덕군 창수면 인량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12종가 8종택이 모여 있는 유서 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장 최병인(55) 씨는 아내 박수정(50) 씨와 두 아이를 데리고 10년 전, 인량마을의 300년 된 고택 관리를 위해 들어왔다.

사업에 실패하고 힘들었던 때 살갑게 보듬어 줬던 동네 어른들 덕분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는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6년째 마을의 든든한 일꾼이 되고 있다.

병인 씨가 마을 일에 매달리는 시간이 많을수록 감당해야 할 집안일은 늘 뒷전으로 밀려 아내 수정 씨의 몫이 된다. 수정 씨는 농사도 지어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한다.

요즘 인량마을은 귀향, 귀농하는 젊은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마을 사람들이 화합하고 잘 어울릴 수 있게 만드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던 병인 씨가 집안일을 할 시간도 없이 바쁜 상황에서 청년회장까지 맡은 것도 그래서다. 병인 씨는 이장의 장(張) 자는 베풀 장 자임을 매일같이 마음에 새기고 산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