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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2년4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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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전체의 가계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03%p 상승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04%로 2006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렸다. 한 은행 외벽에 붙어 있는 대출 홍보현수막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04%로 2006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렸다. 한 은행 외벽에 붙어 있는 대출 홍보현수막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04%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p) 내렸다. 2016년 11월(3.0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이 판단함에 따라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이로 인해 단기금리와의 역전현상이 나타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은행권 전체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3.53%로 전달보다 0.03%p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금리 대출 취급이 많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중 금리가 3.0% 미만인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1%로 2017년 9월(29.1%) 이후 가장 컸다.

가계대출 중 집단대출 금리(3.09%)는 전달보다 0.02%p, 일반 신용대출금리(4.63%)는 0.01%p 내렸다.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4.63%)는 0.07%p 올랐고,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3.26%)도 0.02%p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3.71%로 0.07%p 하락했다.

제2금융권 대출 금리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저축은행 대출 금리(10.48%)는 0.41%p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4.77%)은 전달 수준을 유지했고, 상호금융(4.22%)과 새마을금고(4.58%)는 각각 0.04%p와 0.07%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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