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가 프로야구 통산 14번째 노히트 노런 대기록 달성 후 '널뛰기' 투구로 기대를 밑돌았다.
맥과이어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6실점(5자책점) 했다.
삼진도 7개를 솎아냈지만, 대량 실점에 빛을 잃었다.
맥과이어는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뽑아내며 KBO리그 데뷔 승리를 노히트 노런으로 작성했다.
역대 최다 탈삼진 노히트 노런, 최다 득점 노히트 노런(16-0) 신기록도 남겼다.
그러나 엿새 만에 등판한 이날 2회와 5회 집중타를 맞고 3점씩을 줬다.
2회 선두 유강남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준 맥과이어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정주현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5회에도 이천웅에게 홈런을 맞고 오지환, 김현수에게 연속 2루타, 박용택에게 쐐기 타를 내줬다.
오락가락하는 맥과이어와 달리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5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4승 달성을 앞뒀다.
이날 경기는 LG가 삼성을 8대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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