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여름아 부탁해'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29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저녁일일극 '여름아 부탁해'는 입양으로 엮이는 가족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힐링가족드라마다.
제작직은 '여름아 부탁해'의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 3개를 소개 했다.
◆이영은 VS 이채영, 윤선우, 김사권 등 '믿보배' 라인업
극중 이영은이 태양 같이 밝고 따뜻한 캐릭터라면 이채영은 예기치 못한 소나기를 품은 먹구름같은 존재이다. 앞서 예고영상에서는 준호가 유부남인 것을 알면서도 거침없는 유혹을 보내는 상미의 모습이 그려져 시작부터 거세게 휘몰아칠 것을 예감케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여름 소나기 같이 등장하는 훈남 셰프 주상원은 비주얼과 다정함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다.
◆ 색다른 직업군이 흥미 배가
상처받고 좌절한 청춘들이 다시 딛고 일어나는 싱그러운 성장스토리도 관전 포인트다.
재연배우 왕금주(나혜미)와 웹 소설가 한석호(김산호)부터 미용실, 성형외과, 양식 전문 레스토랑 등 색다른 직업군의 세계를 엿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나영심(김혜옥), 왕재국(이한위), 주용진(강석우), 허경애(문희경)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부모세대들의 심경을 대변한다.
◆세대공감 가족 힐링드라마
우리가 문제적 남편, 친구, 가족 때문에 미칠 것만 같아도 도저히 미워할 수 없기에 '원수'가 아닌 '웬수'라고 부르듯이 '여름아 부탁해'는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꽃 피워가며 마침내 웬수지간의 갈등과 화해라는 결실을 보여준다.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힐링과 감동을 자아낼 전망이다.
제작진은 "가족은 힘겨운 인생살이에 버팀목일 때도 있지만 남보다 더한 웬수와 같을 때도 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삶 속에서도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왕금희와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입양과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KBS 1TV 새 일일 저녁일일극 '여름아 부탁해'는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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