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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구경북본부, 지역 내 개발 지구 본격적인 토지 분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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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사업 대부분 마무리…내년부터는 상당기간동안 토지 신규 공급 없을듯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이하 LH대경본부)가 경산하양 택지개발지구를 시작으로 지역 내 개발지구에 대한 본격적인 토지 분양에 나선다. LH가 지역 내에 진행 중인 개발사업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부터는 상당 기간동안 신규 토지 분양이 없을 전망이다.

LH 대경본부는 이달 중으로 경산하양지구 내에 마지막 남은 상업·근린생활시설 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산하양지구는 경산시 하양읍 서사리 일대 48만㎡ 터에 주민 1만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경산하양지구 북쪽에는 경산지식산업단지 1-2단계 및 2단계 개발이 진행 중이다. 오는 2021년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선이 개통하면 도심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올 연말 1단계 준공 예정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는 입주 문턱을 크게 낮췄다. 우선 철강·기계·선박부품 등 기존의 유치업종에 식품가공·발전업 등을 새롭게 유치업종에 포함시켰고, 분양가도 50만원대로 대폭 할인한다.

올 3분기에는 대구도남지구 내에 단독택지를 분양한다. 2021년 6월 준공하는 도남지구는 북구 도남동, 국우동 일대 90만9천㎡ 규모로 자연친화적 입지를 자랑하며, 공동주택 2천418가구는 태영건설과 현대건설이 짓는다.

4분기에는 대구국가산업단지(2단계) 내에 단독택지와 산업용지를 분양한다. 달성군 구지면 일대 854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구국가산단은 최근 대구산업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도심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첨단기계 및 자동차, 전자·통신업종이다. LH는 공장용지 매입대금 납부를 최장 5년 분할하고, 2021년 6월까지 중도금 납부를 무이자 유예할 예정이다.

LH 대경본부 관계자는 "신규 착수한 개발사업지구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이후에는 상당 기간동안 신규 토지공급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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