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 함유돼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에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이상단백질의 축적과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는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β-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내에 축적된다. 일본 국립병원기구 교토(京都)의료센터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폴리페놀의 일종인 탁시폴린에 이 단백질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사실을 쥐 실험에서 확인했다는 논문을 30일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전했다.
연구팀은 뇌에 β-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된 쥐에게 증세가 나타나기 전부터 13개월간 탁시폴린을 하루 200㎎씩 먹이에 섞어 먹도록 했다. 보통의 먹이를 준 같은 타이프의 쥐에 비해 뇌내 β-아밀로이드 양과 염증을 일으키는 세포 수가 절반 이하로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도 건강한 쥐와 같은 정도였다고 한다.
탁시폴린은 식물에 함유돼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이번 실험의 경우 매일 대량투여했다.
건강보조식품으로 시판되고 있지만 사람에 대한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사하라 노리코(浅原哲子) 교토의료센터 내분비대사고혈압연구부장은 "쥐에게는 다양한 효과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적정량이 어느 정도인지 등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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