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전년보다 3.3% 오른 3천5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으로 5천만원이 넘었다.
2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61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입사원 연봉은 평균 3천5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3천418만원보다 3.3% 증가한 것이다.
연봉 구간별로는 3천만원 이상을 지급한 공공기관이 전체의 82.3%에 달했으며, 4천만원 이상을 지급한 곳은 전체의 23.0%였다.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DGIST로 5천174만원이었다. DGIST 신입사원 연봉은 2014년 4천99만원에서 2015년 4천172만원, 2016년 4천935만원, 2017년 5천112만원 등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5천26만원), 중소기업은행(4천968만원), 한국산업은행(4천936만원), 한국과학기술원(4천852만원), 항공안전기술원(4천726만원) 등의 순이었다.
DGIST 관계자는 "첫해 수습 기간에 급여 70% 내외를 지급하는 다른 기관과 달리 DGIST는 95%를 지급한다. 또 수당이나 성과급이 적고 기본급이 높은 급여체계여서 임금이 높아 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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