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3대8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11승 22패 승률 0.333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맥과이어는 6이닝 동안 총 10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2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1회초 2사에서 구자욱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이원석이 좌측 담장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원석의 시즌 7호 아치였다.
하지만 2회말 곧바로 동점이 됐다. 맥과이어가 2사 1, 3루 위기에서 이정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6회까지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졌다.
삼성은 7회초 키움의 두 번째 투수 윤영삼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헌곤이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김성훈이 1타점 3루타를 때려내 점수는 3대2가 됐다.
7회말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이승현은 2사 이후 김하성과 샌즈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 해 점수는 다시 3대3 동점이 됐다.
8회말 1사 1, 3루 위기를 다시 맞은 삼성은 2루수 김성훈의 아쉬운 수비를 빌미로 1점을 헌납했다. 이어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올라온 장지훈이 4연속 피안타로 4점을 더 내줬다.
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는 3대8 삼성의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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