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시 어민들 정주환경 조성 위해 255억 푼다

어항시설 확충, 어촌 관광사업 추진 등

포항시는 올해 어업인들의 어업활동 시설개선과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255억 예산으로 어항시설을 확충하고, 어촌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어촌의 색다른 변신으로 관광객의 관심을 끄는 포항시 장기면 신창리 어촌마을 전경. 포항시 제공
어촌의 색다른 변신으로 관광객의 관심을 끄는 포항시 장기면 신창리 어촌마을 전경. 포항시 제공

먼저 지방어항인 송라면 지경항외 1개 항에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물양장을 증축하고, 소규모어항인 송라면 화진2리외 13개 항에 사업비 28억 원으로 방파제 테트라포드(T.T.P)보강 및 물양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6월까지 어항시설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 '2019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사업에 장기면 신창2리항이 선정돼 활력 넘치는 생활·레저·산업 공간 조성을 위해 향후 2년간 129억 원(국비 90억원, 지방비 39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항시설 확충(방파제, 물양장, 어항경관개선, 친수시설 설치) 및 특화사업(돌미역 가공센터, 생활문화관, 해안공원, 해양생태놀이터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항을 중심으로 어업활동 및 친수문화체험의 편의를 도모하며, 배후 어촌마을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사업을 포함한 어항 및 항포구를 통합·개발해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삶의 질 개선으로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호미곶권역에 84억 원(국비 59억, 시비 25억)을 투자해 낙후된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미곶면은 7개의 항포구를 끼고 있으며, 호미반도 둘레길, 해파랑길, 해맞이광장 등이 조성돼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더 탄탄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주요 관광거점 지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레저, 낚시가 활발해짐에 따라 어항시설의 기본시설, 기능시설 등이 요구되고 있다"며 "예산을 들여 어 안전시설 및 어항 환경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관광활동 체험으로 젊음의 어항, 오감을 만족하는 어항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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