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일본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1일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와 경남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6분께 함양군 병곡면 광주∼대구고속도로 대구 방향 96.4㎞ 지점 편도 2차로를 달리던 스포티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앞서 달리던 탱크로리를 들이받았다.
이후 스포티지 차량을 뒤따르던 K3·링컨·젠트라 승용차가 연쇄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2차 사고로 1∼2차선에 걸쳐 멈춰섰던 스포티지는 K3와 부딪혀 전복됐다. 이후 스포티지 운전자 일본인 A(52·여)씨는 차에서 튕겨 연쇄 추돌 제일 뒤에 있던 젠트라에 치여 숨졌다. 숨진 일본인 A씨는 한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쇄 추돌한 K3 승용차 운전자 등 5명은 신체 일부를 다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차량 과속 여부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K3 운전자 B(36)씨와 젠트라 운전자 C(32)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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