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교안 한국당 대표, 12일 경북 영천 은해사 봉축법요식 참석 눈길

지난 10일 대창면에서 농업인 간담회 이어 2일 만에 영천 재방문
"부처님 가르침 따라 국민과 나라의 안녕만 생각하며 올바른 길을 걸어가겠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2일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주지인 돈관 스님과 악수를 하고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2일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주지인 돈관 스님과 악수를 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영천시 청통면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국민속으로-민생투쟁 대장정'의 일정으로 영천시 대창면에서 농업인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영천을 찾은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불자와 지지자 등 3천여 명이 모인 봉축법요식에서 축사를 통해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넘쳐나길 기원한다"며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더 낮은 마음으로 민생을 보살피고, 국민과 나라의 안녕만 생각하며 올바른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는 민생을 방치하고, 민초의 삶을 외면해 실패했다"고 올린 현 정부의 실정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황 대표는 행사를 마친 후에도 30여분간 불자와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일일이 악수를 하는 등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은해사 한 스님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황 대표가 방문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여야 모두가 부처님의 뜻처럼 자비와 상생의 정치를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2일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마친 후 불자와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악수를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2일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마친 후 불자와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악수를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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