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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하는 여성은 달창? '달창 뜻' 궁금해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달창'이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온라인 상에서 달창의 뜻은 '달빛 창녀단'의 줄임말로 여기서 달빛은 'moon' 즉 문대통령을 시사하며, 창녀단은 20대 문대통령 지지자들 중 여성이 많은 점을 희화화한 것으로 여성혐오(여혐)적인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일부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일배)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또 다른 뜻으론 '닳거나 해진 밑창'을 뜻하는 '달창'이란 명사에서 활용된 '달창-나다'라는 뜻이 있다. 이는 물건을 오래 써서 닳아 해지거나 구멍이 뚫리다는 뜻으로 문대통령이 너무 오랫동안 이용해서 '닳아 해진' 친구들을 비유한 것이라고도 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방송대담을 언급하며 "방송사 기자분이 '문빠·달창'에 공격당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나 원내대표는 집회가 끝난 지 3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40분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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