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14일 예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 최고 유통업체로 꼽히는 ㈜이랜드리테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와 정자성 ㈜이랜드리테일 대표 및 관계자, 예천군 실과소장, 예천청결고추 박군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올해 예천에서 생산되는 고춧가루와 마른고추 150t, 배추와 마늘 100t 등 지역 농·특산물 40여억원어치를 ㈜이랜드리테일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또 군은 다음 달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서울의 백화점에서 마늘과 양파 홍보·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11월에는 예천 배추와 고춧가루를 활용한 김장 담그기 특별 판매 행사를 하는 등 다각적인 교류를 통한 농·특산물 홍보·판매에 힘쓸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은 뉴코아아울렛과 동아백화점, NC백화점 등 전국 대규모 소매상 50여개 점에 입점해 있는 유통업체이다.
정자성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청정지역인 예천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MOU 체결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군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학동 군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것만큼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판매하는 판로를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이랜드리테일과의 MOU 체결을 계기로 더 많은 농·특산물의 판로가 개척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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