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청구된 승리의 구속영장이 14일 기각되자 사건의 최초 신고자 김상교 씨가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김 씨는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난 15일 자정 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기각'이라고 남기며 "나라가 없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글과 함께 그가 올린 이미지에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판사는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됐다.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중랑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던 승리는 이날 밤 10시 50분께 경찰서를 나와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타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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