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제23회 계명교사상 수상자로 ▷이상철 칠성고 교사(교육연구분야) ▷배태식 오상고 교사(학생 및 진로지도분야) ▷공수권 대구성보학교 교사(종교·사회봉사분야)를 선정했다.
최근 계명대 본관 제2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 전진석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박재홍 대구시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이문수 칠성고 교장, 김연석 오상고 교장, 하미애 대구성보학교 교장, 역대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제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23회 계명교사상에는 대구경북 중·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사 중 교육연구분야 10명, 학생 및 진로지도분야 9명, 종교·사회봉사분야 5명 등 총 24명이 지원했다.
교육연구분야 수상자인 이상철(57) 교사는 동료교사들과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인문학 강좌를 스스로 연구해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배움 중심 협력학습이라는 새로운 수업 모형을 개발하며 21세기형 수업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등 중등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헌도가 높이 평가됐다.
학생 및 진로지도분야 수상자인 배태식(59) 교사는 대입상담교사활동, EBS방송교재 집필 및 검토위원, 수능 출제 및 검토위원, 경북대입상담교사단, 전국진학지도협의회 대학의 입시 자문교사로 활동하며 지역 및 전국 단위 수석교사활동으로 신뢰받는 공교육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는 평가다.
종교·사회봉사 분야 수상자인 공수권(61) 교사는 장애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게 전기전자통신교육에 필요한 맞춤형 교재를 직접 제작해 지도했다. 장애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지도에 힘써 왔으며, 정신지체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옹호에 기여한 공헌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전 인류에 꼭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교사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이며, 그런 교육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학교가 해야 한다. 학교와 교사가 잘 조화를 이뤄 인재양성에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제정된 계명교사상은 지금까지 대구경북 지역 61명의 교사들을 시상하며 명실공히 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발전해왔다. 계명교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를, 재직학교에는 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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