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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이 경쟁력이다]옥상 텃밭 조성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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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은 2016년부터 옥상텃밭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8년까지 14개소에 옥상텃밭조성을 지원했고, 올해는 19개소에 조성중이다. 대상은 수성구 내 공공기관, 민간 및 법인 소유건물인 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병원, 공동주택, 일반건물 등이다.

해맑은몬테소리유치원 옥상 텃밭.
해맑은몬테소리유치원 옥상 텃밭.

지원범위는 상자플랜트(상토포함), 관수시설(빗물저장 포함), 난간, 재료비, 농기구보관함 등 텃밭조성비다. 일반적으로 구청은 텃밭조성을 지원하고, 옥상 텃밭에 필요한 그늘막 설치와 옥상 하중검사, 누수검사 및 방수설비(노후건물일 경우) 등은 자부담이다.

1개 장소 당 100㎡이상의 옥상면적이 있어야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한도는 1개소 당 2000만 원 이하이며, 초과비용은 자부담이다. 지원 받은 금액에 비례해 10%이상의 자부담금을 보태야 한다. 텃밭조성 후 5년 이상 텃밭사업을 지속한다는 협약도 맺어야 한다. 수성구의 경우 경제환경과에서 업무를 담당한다.

텃밭조성사업 지원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요청도 있다.

해맑은몬테소리유치원 건물은 해맑은몬테소리어린이집과 나란히 붙어 있다. 어린이집 옥상에도 텃밭을 조성하고 싶지만 구청지원 기준 면적(개소당 100㎡ 이상)에 조금 모자라 지원대상이 되지 않는다.

김옥주 해맑은몬테소리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에는 아직 기저귀를 차고,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들이 많다. 현실적으로 바깥나들이가 힘들다. 단체 장거리 이동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 점에서 어린이집에도 텃밭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옥상면적 100㎡ 이상을 확보한 어린이집은 드물다. 면적 하한을 조금 낮춰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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