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시리즈로 '달성의 불교문화'가 발간됐다. 달성지역은 신라로부터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불교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면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신라시대에는 의상대사의 화엄십찰 중의 하나인 옥천사가 건립되고, 포산이성과 9명의 성사가 현신성불한 수행처가 있고, 고려시대에는 삼국유사의 저자 보각국사 일연이 두 차례에 걸쳐 37년간 머물렀고, 조선시대 불교가 억압받던 상황 속에서도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는 등 달성지역은 신라, 고려의 불교 전통이 면면히 계승되었다. 그럼에도 달성의 불교 문화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살핀 연구가 부족한 편이다.
이 책은 달성지역 불교문화와 명찰을 중심으로 비교적 소상하게 정리했으며 원천 자료도 최대한 많이 소개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독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읽지 않고 관심 있는 부분을 펼쳐봐도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완결성을 가지게 서술하려고 노력했다. 327쪽 3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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