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주택 건설업계는 대구경북의 입주경기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 대구의 입주경기는 예상보다 실적이 떨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대구의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85.7로 지난달보다 3.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경기 부진에 시달리는 경북도 HOSI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15.8p 뛰어오른 78.9를 기록했다.
50선에 머물렀던 3월에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오름세다. 전국 HOSI 전망치는 80.1로 지난달보다 12.1p가 상승하며 80선을 회복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봄 이사철 등 계절적 요인과 함께 최근 3개월간 입주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기저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HOSI 전망치와 달리 입주 여건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지난달의 경우 HOSI 전망치는 84.6을 기록했지만, 실적은 82.1로 예상에 못 미쳤다. 대구·부산·경상권의 입주율도 67.0%로 전국 평균인 69.6%를 밑돌았다.
한편 이번 달 대구는 2개 단지 1천191가구가 입주할 전망이다. 규모 별로는 60㎡ 이하가 600가구로 가장 많고, 60~85㎡ 341가구, 85㎡ 초과 250가구 등이다. 경북은 1개 단지에 22가구가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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