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은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앞글자를 따 만들어진 신조어로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를 통해 유대강화와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두 도시간의 협력관계를 의미한다.
2013년 달빛동맹을 맺은 양 도시는 현재 2·28민주운동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교차 참석, 민간·공무원 교류, 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 식품산업분야 교류 등 사회간접자본(SOC) 경제산업 문화체육관광 환경 일반 등 5개 분야에서 30개의 공동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3차원 입체영상(3D)융합산업,전기자동차, 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전략적 제휴를 잇달아 맺고 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래 광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확장 개통, 친환경차 사업 선도도시 업무협약 체결 등 영·호남 인적·물적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남부권 광역경제권 구축의 핵심 인프라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힘을 모았다. 올해 국토부는 이런 노력을 인정해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예산 5억원을 배정하고 지난 4월 해당 용역을 발주·시행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영·호남은 물론 국민 대통합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은 달빛동맹을 통해 달빛내륙철도를 조기 건설하는 것은 물론,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성장을 이뤄 남부권 경제공동체 구축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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