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빨강·노랑·분홍' 알록달록 백두대간 봉화 거베라 '인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농민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잘 자란 빨강·노랑·분홍색 거베라를 수확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농민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잘 자란 빨강·노랑·분홍색 거베라를 수확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빨강·노랑·분홍색 꽃말을 자랑하는 봉화산 거베라가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997년 첫선을 보인 봉화산 거베라는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주·야간 큰 일교차, 배수가 잘되는 사질토, 1급수의 맑은 물, 풍부한 일조량, 좋은 광질 등 최고의 재배환경에서 재배된다.

병해충에 강하고 종류별 화색이 진한 것이 특징이며 꽃꽂이를 했을 경우 오랫동안 시들지 않고, 수명이 긴 것이 장점이다.

거베라 재배 농민들이 수확한 꽃을 출하하기 위해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거베라 재배 농민들이 수확한 꽃을 출하하기 위해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이 같은 성과 뒤에는 농민들의 노력도 한몫했다. 화훼협의회 구성, 행정기관과 끊임없이 소통, 화훼재배 신기술 습득, 시설개선, 시범사업 등에 도전한 농민들의 성실함과 노력이 밑거름됐다.

초창기 다섯 농가가 시작한 화훼농사는 현재 봉화읍과 물야·봉성·법전·춘양면 등 5개 읍면 30여 농가에서 1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3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생산량은 전국의 18%, 경북의 60%를 생산하고 있다. 한 번 심으면 3~5년간 연중 수확이 가능해 고소득 작목이다.

박지훈 봉화 화훼협의회장은 "봉화 거베라는 전국 1등을 자랑한다"며 "앞으로 봉화 거베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