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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자체별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3위…석탄·도시가스 사용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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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등 발표 ‘2018 산업부문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경북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탄과 도시가스 소비 비중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한국에너지공단이 매년 시행하는 에너지소비 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발표한 '2018 산업부문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에 나온 결과다. 지난해 6월부터 3개월 간 산업부문 사업체 약 10만개를 대상으로 지난 2017년 1년간의 에너지소비를 조사해 분석했다.

경북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14.1%를 차지해 전남(23.6%), 충남(17.5%)에 이어 세 번째로 배출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1.3%로 광역시 가운데 인천(3.3%), 부산(1.5%)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에너지원별 사용 현황에 따르면 경북은 특히 석탄과 도시가스 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전국 산업부문 석탄 소비량 가운데 27.6%를 소비해 전남(40.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도시가스 소비량도 15.7%를 차지해 경기(18.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대구경북 에너지 사용량은 소폭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13~2017년 지역별 에너지 사용량 연평균 증감률은 경북이 0.2%, 대구가 0.5%였다. 인천이 연평균 24.9%로 가장 증가폭이 컸으며 경남이 –2.8%로 가장 감소폭이 컸다.

전국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제철업, 시멘트 등 제1차 금속산업 비중이 37.3%로 가장 컸다. 화학(19.0%), 정유(11.8%), 비금속광물(7.6%), 기타 제조업(6.9%), 전자장비제조업(6.6%)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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