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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특집] 전문대 최초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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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가 전문대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기숙형 대학 전경.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가 전문대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기숙형 대학 전경.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RC) 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데 어울리는 학생생활관, 행복기숙사 등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돕는 공간들이 캠퍼스 내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국내 전문대 최초로 RC를 4년째 운영 중이다. 무한 경쟁시대에 학생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프로그램이다.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게 운영 목적. 이곳에서는 2019년 5월 현재 195명의 영남이공대 인재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곳 학생들의 경쟁력은 남들보다 앞선 시간을 잘 활용하는 데 있다. 오전 6시 40분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고, 다른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인 오전 7시 30분~오전 8시 40분 0교시 수업을 하는 것. 0교시 수업은 글로벌 인재의 필수 항목인 영어어휘학습, 중국어·일본어 실무회화 등으로 진행된다.

저녁 일정도 알차게 채워진다. 학생들은 개별학과 수업이 끝나고 나면 오후 7시부터 RC 경력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전공 자격증과 어학 등 개개인 맞춤형 과정을 선택해 이수한다.

이경수 학장을 비롯해 RC마스터 교수진과 교직원이 별도로 팀을 이뤄 RC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려고 노력 중이다. 대학에서도 학생들의 학습지도, 진로지도, 생활지도는 물론 건강을 고려한 식사까지 전반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RC 프로그램의 효과도 좋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당시 성적이 크게 좋지 않았던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취업의 문을 뚫기도 했다. 4년제 대학에 성공적으로 편입하는 사례도 나왔다.

이와 함께 학생생활관 프로그램도 영남이공대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다. 학생생활관에는 현재 국내 학생 186명과 베트남, 잠비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유학생 209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이 있는 장점을 살려 '글로벌 룸메이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함께 배우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시행 초기 많은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그들만의 규칙을 만들며 거리를 좁혀왔다. 하루는 영어, 하루는 한국어를 사용하기로 하는 등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생활습관의 차이를 이해하는 과정을 잘 이어나가고 있다.

이외에 행복기숙사 2차도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내년 1학기부터 신입생 입주가 가능하다. 총 1천200여명의 재학생이 학교에서 숙식하며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지는 셈. 이는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학은 물론 국내 전문대학 전체와 비교해도 가장 많은 학생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파악된다.

행복기숙사 2차는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다. 그룹별 토의와 스터디, PC 활용이 가능한 멀티존을 비롯해 탁구대, 당구장 등 학생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존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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