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이공대 특집] 김우현 입학처장 인사말

영남이공대학교 입학처장 김우현입니다.

영남이공대는 1968년 개교 이래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끈 산업 역군들을 배출해왔으며, 1990년대 무렵까지 우리나라 산업 발전 황금시대에 기여한 우수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데 앞장서왔습니다. 이제 영남이공대는 한국 고등직업교육 5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100년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입생 면접 당시 울산에 거주하는 한 학생에게 영남이공대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영남이공대 85학번으로 졸업하신 아버지가 지금도 대기업에서 열심히 근무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성장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한 학생의 롤 모델이며, 한 가정의 버팀목으로서 생활하는 그 아버지를 생각하니 지난 50년 우리가 지나온 길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느껴졌습니다. 또 이 학생의 자녀 역시 훗날 이 자리에서 또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저 역시 교수와 입학처장으로서 부모님과 학생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50년 동안 해 온 것처럼, 지금도 다른 전문대학이 가지 않은 길을 선구자적 걸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전문대학 최초의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과 해외 유학생과 함께 생활하는 글로벌 룸메이트 프로그램 등 4년제 대학도 좀처럼 실행하기 힘든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기숙사 생활이 곧 어학연수와 학업이며, 취업을 위한 경험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행복기숙사(2차)가 완공되는 내년 2월에는 대구경북의 전문대학 중 큰 규모의 기숙사 시설을 갖게 됩니다. 총 1천200여명의 학생이 기숙사에서 마음 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의 부모님 역시 자녀의 안전과 건강, 학업에 대해 전혀 걱정 없이 영남이공대에 자녀를 맡겨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이 마음껏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영남이공대는 여러분의 적성과 진로를 위해 4개 계열, 7개 학부, 22개 학과, 26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어떤 장래희망도 영남이공대를 통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과와 전공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최신 실습장비, 우수한 교수진 등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꿈을 실현할 열정만 준비돼 있다면 2년이라는 시간은 충분합니다. 그 시간에 영남이공대가 함께 하겠습니다.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영남이공대가 고3 수험생 여러분의 미래를 향한 열정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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