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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차세대 배터리 시장 주도권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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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연구용역 착수
포항 경제자유구역 안에 연구 클러스터 조성 목표

경상북도가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나선다. 철강 등 지역 주력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할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3일 포항시청에서 차세대 배터리산업 추진 방향, 구체적 전략을 제시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조성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는 포항 경제자유구역 내 융합산업기술지구에 1천500억원을 들여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시험평가, 상용화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과제로는 배터리 소재 고도화, 첨단 신소재 개발, 연구 인프라 구축, 시험과 성능 평가 시스템 구축 등이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살펴본다. 전기자동차 등 산업이 발전해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소재 분석과 평가를 제대로 할 전문가가 부족하다고 판단해서다. 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오는 11월까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차세대 배터리 파크가 동해안 과학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미래자동차 제조혁신특구 등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연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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