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자들은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미국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당분간 미국은 물론 한국과도 만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게오르기 불리초프 '아시아태평양안보협력회의'(CSCAP) 러시아 국가위원회 연구위원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양에서 북한 외무성 인사들을 만나 한 면담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불리초프는 "하노이회담 결렬은 북한이 예상치 못했던 기분 나쁜 충격이었다"면서 "이 때문에 하노이 이후 북한은 문을 닫아걸고 어떤 협상에도 참여하지 않으며 미국·한국 등 누구와도 만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협상 재개를 위해선) 먼저 미국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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