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지난 23일 '희망보금자리 12호점'의 입주식을 하고 생활고에 주거 불안정을 겪은 네 모녀에게 3년간 무상임대했다. 희망보금자리 사업은 노후한 빈집을 고쳐 주거상태가 열악한 저소득 주민에게 제공해 자활을 돕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집주인은 방치돼 있던 집을 수리해 깨끗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고, 입주자는 3년간 무료 주거혜택을 누리면서 월세만큼의 적금에 가입해 자활기반을 다질 수 있다.
남구청은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12개의 빈집을 고쳐 저소득 주민 자활을 돕고 있다. 남구자원봉사센터 내 '쓰리고(살피Go·고치Go·즐겁Go)' 봉사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빈집을 희망보금자리로 새롭게 탄생시키고 있다.
이번 12호점은 천자봉사단(대표 김용임), 한아름봉사단(대표 도종락), 한다솜모꼬지 봉사단(대표 신현구), 남부경찰서봉사단(서장 안정민), 그린봉사단(대표 이원팔), 1%나누기봉사단(대표 신창호)도 직접 참여해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주민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해결해 주는 것이 진정한 복지사업" 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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