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방공무원 신속한 조치로 가스누출 사고 막아

성주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반 활약

성주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반 최진영 소방위가 학교급식실 가스밥솥의 가스누출 검사를 하고 있다. 성주소방서 제공
성주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반 최진영 소방위가 학교급식실 가스밥솥의 가스누출 검사를 하고 있다. 성주소방서 제공

성주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반(최진영 소방위 등 3명·이하 화재안전반)이 학교급식실 가스누출을 조기에 발견해 자칫 대형으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지난 17일 화재안전반은 성주군 내 A학교(2급 소방대상물)의 화재안전특별조사 중 급식실 주방 내 LP가스 밥솥에서 가스누출을 발견했다.

가스 검지기를 이용해 누출량 측정 결과 180ppm이 확인돼 즉시 가스 배관을 차단하고 제품 제조사에 해당 사항을 통보, 정비를 요청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급식실 관계자는 "냄새나 가스누출과 관련해 특이한 사항을 발견치 못해 가스가 새는 줄 몰랐다. 특별조사 중 이런 사실이 발견돼 다행스럽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가스 검지기를 구비해 정확한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했다.

성주소방서(서장 이진우)는 지난해 7월부터 화재안전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소방‧건축 등 4개 분야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특정소방대상물 1천여 곳을 특별조사할 방침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