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개교 73주년을 하루 앞둔 27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2층 효석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치수 중어중문학과 교수 등 교직원에게 근속 표창을 수여했다. ▷35년 근속 30명 ▷25년 근속 41명 ▷15년 근속 76명 등 총 147명이 표창을 받았다. 직원 16명에게는 공로상을 수여했다.
대내외 활동 및 수상, 봉사활동 등으로 대학 위상을 높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KNU영예장학생'에는 정지수(경영학부 17학번) 학생을 포함해 4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또한 19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렌 박사의 뜻을 기리고 학문적 발전을 장려하고자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장 마리 렌 상(賞)'은 대학원 생명과학부 김윤이 학생이 선정됐다.
이외에 경북대 학술상, 원암학술상, 경북대 교육상, 총동창회장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우리는 창의적 연구에 집중하고, 그 연구가 가져오는 새로운 개념으로 교육혁신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는 효율적 연구 환경 조성과 수월성 높은 강의를 담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해 나갈 것이며, 이같은 우리의 노력은 10년 후 대표적인 연구교육분야를 갖고 지역 산업과도 연계해 발전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는 1946년 국립대학으로 승격된 대구사범대학, 대구의과대학, 대구농과대학 등 3개 대학을 합쳐 1951년 국립종합대학교로 개편됐다. ▷17개 단과대학 ▷2개 학부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 ▷지원·부속시설 66개 기관 ▷127개 연구소 등을 포함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경북대학교가 배출한 졸업생은 학사 18만5천749명, 석사 4만7천484명, 박사 8천844명 등 총 24만2천77명에 이른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