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승점'사냥을 위해 호랑이굴로 들어간다.
대구는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정신만 바짝 차리면 울산 호랑이굴에서 승점을 가져올 수 있다. 대구는 현재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6승 5무 2패 승점 23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3위 서울, 5위 상주와의 승점 차는 각각 2점, 3점이다. 대구는 상주의 추격을 막고 선두권 재진입을 위해 이번 라운드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구는 울산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세징야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세징야는 지난해 FA컵 결승 1, 2차전과 올 시즌 K리그1 4R 경기에서 울산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수비진과 조현우 골키퍼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한희훈, 박병현, 김우석 등이 이끄는 탄탄한 수비진은 리그 최소실점(8실점)을 유지 중이며, 최근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조현우 골키퍼도 기복 없는 실력으로 대구의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하지만 공격과 수비의 핵심 에드가와 홍정운은 경고 누적으로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상대 울산은 9승 2무 2패로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어 기세가 무섭다. 대구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김보경을 포함해 이근호, 믹스, 김태환이 건제하며 공격수 주니오는 현재 6골로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대구가 이번 원정경기에서 울산을 잡고 선두권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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