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 키워드]두루마리 구름

대구 일대에 깜짝 나타난 층적 구름 덩어리

쾌청한 날씨를 보인 28일 파란 대구 하늘에 보기 드문 기상 현상이 두루마리 구름(층적운)이 길게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두루마리 구름은 롤빵이나 털실을 꼬아 감은 것 같은 모양의 구름으로 상공 2km 내에서 주로 나타난다. 김태형 기자 thk@imaeil.com
쾌청한 날씨를 보인 28일 파란 대구 하늘에 보기 드문 기상 현상이 두루마리 구름(층적운)이 길게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두루마리 구름은 롤빵이나 털실을 꼬아 감은 것 같은 모양의 구름으로 상공 2km 내에서 주로 나타난다. 김태형 기자 thk@imaeil.com

28일 대구와 경산, 경남 밀양 등 영남지역 중부내륙 일대에 평소 보기 드문 두루마리 형태의 이색 구름이 등장해 시민들의 큰 눈길을 끌었다.

두루마리 구름은 층적운의 한 형태로 긴 구름 덩어리가 말린 형태로 나타나는데, 보통 강한 기류가 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지형적 요인이 더해져 발생합다.

기상청은 상층으로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북풍이 불었는데, 이 바람이 소백산맥을 넘은 뒤 영남 상공에서 두루마리 구름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 및 경산 일대 시민들은 하늘에 이색 두루마리 구름이 등장하자 멋진 장면을 담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여러 장을 찍으며, 멋진 한 장면을 감상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