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IT, 기계, 전자에 이어 전기 분야 해외취업반을 신설했다.
영진전문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최근 '일본전기반' 1기를 개설했다. 2학년 27명이 소속돼 일본 취업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취업반 설명회를 열고 취업 희망자를 선발해 반을 꾸렸다. 이달 말에는 2기 학생 선발이 예정돼있다.
일본 기업들의 러브콜도 벌써부터 들어오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교내 해외취업설명회 '글로벌데이'에 일본 기업 관계자가 방문해 전기 분야 구인에 나섰다. 오는 7월에는 또다른 일본 기업과 전기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연계 주문식교육 협약 체결도 계획돼있다.
김정호 일본전기반 지도교수는 "일본 전기 분야 기업에서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제의가 제법 들어오고 있다"며 "제조 기업이나 설비를 운영하는 회사는 물론, 최근에는 제조 인력을 대체할 로봇, 자동화가 확대되면서 로봇 제어, PLC(프로그램자동제어) 분야에 실력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했다.
일본전기반은 올 여름방학 기간에 1기반을 일본 현지에 약 2주간 파견한다. 일본 기업 문화를 체험하고, 일본어 실력을 다듬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정우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교수는 "그간 영진전문대가 쌓아온 해외취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현지에서 요구하는 교과목을 반영한 취업반을 개설하게 됐다"며 "특히 일본어 실력을 향상시키려고 방학 중에도 학생을 위한 특강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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