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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복지시설 청룡회관 운영 중단 한 달 만에 임시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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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 업체 재선정, '과거 사례 되풀이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

28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복지시설인 청룡회관이 민간 위탁 8개월 만에 운영을 중단했다. 청룡회관 출입문에는
28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복지시설인 청룡회관이 민간 위탁 8개월 만에 운영을 중단했다. 청룡회관 출입문에는 '내부 수리 중'이란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1사단이 최근 민간 위탁업체의 임금체불 등 내부 문제로 운영이 중단됐던 해병대 복지시설인 '청룡회관'의 임시 운영을 결정하고 영업을 재개했다.

해병대1사단은 31일 "청룡회관 위탁 운영을 맡겼던 ㈜일영F&B와 시설 및 장비 인수인계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객실에 대한 운영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지난달 17일부터 장병 18명을 임시 투입해 객실 운영과 관리 업무를 보고 있지만, 식당과 카페·목욕탕 등 부대시설은 열지 않았다.

해병대는 조만간 청룡회관 운영을 다시 민간에 위탁할 방침이다. 다만 한차례 내부 문제로 운영이 중단된 사례를 겪은 만큼, 위탁업체 재선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청룡회관은 1973년 해병대가 포항 북구 죽도동에 건립했다가 2000년 남구 동해면 현재 자리로 옮겼다.

해병대 장병들이 업무를 보는 방식으로 운영되던 청룡회관은 지난해 7월 해병대가 시설을 민간에 맡기기로 결정하고, 입찰을 통해 일영F&B를 선정하면서 위탁 운영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 업체가 맡은 뒤 시설 공사비와 직원 급여 등이 연체되는 등 각종 문제가 불거지자 해병대는 지난 3월 이 업체에 국유재산 사용허가 철회 행정처분 결과를 통보했고 청룡회관은 한 달간 문을 닫았다.

해병대 관계자는 "청룡회관의 운영을 위한 업체 재선정에 대해서는 과거 사례를 본보기 삼아 내실 있게 준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청룡회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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