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리며 우리나라 토종 식물을 고사시키는 '가시박' 퇴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청송군은 31일 지역 내 낙동강 지류 주변에 번식하고 있는 가시박을 다음 달 28일까지 제거한다고 밝혔다.
군은 읍면별 기간제 근로자 2, 3명을 채용해 지역 내 가시박 주요 서식지 50곳을 찾아 100만㎡ 정도 면적에 분포된 가시박을 제거할 계획이다. 가시박이 많이 분포된 지역은 별도의 용역 인력을 추가로 배정, 완전 제거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가시박은 1980년대 남아메리카에서 들어온 식물로 한줄기에만 씨앗이 2천500여 개를 맺는 등 번식력이 매우 강한 식물에 속한다. 무더위에 매우 강하며 제초제와 비슷한 성분을 외부로 내뿜으며 주변 토종 식물을 고사시키는 등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으로 알려져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가시박을 효과적으로 퇴치하기 위해 먼저 가시박이 완전히 생장하기 전인 6월까지 제거작업을 마무리 짓겠다"며 "추후 개화 전인 8, 9월에 대대적으로 제거 활동을 한 번 더 펼치는 등 청송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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