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교안 22.4%, 이낙연 20.8%…차기 대선주자 오차범위내 접전

리얼미터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경북권 황 대표 30.2%, 이 총리 16.8%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내 중소조선사인 유일을 찾아 공장 시설을 둘러보며 유인숙 대표와 산업위기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내 중소조선사인 유일을 찾아 공장 시설을 둘러보며 유인숙 대표와 산업위기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11명을 대상으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에 대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황 대표는 전달보다 0.2%포인트(P) 오른 22.4%로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가 4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천안함 생존자인 전준영(32)씨를 만나 천안함 추모 배지를 달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가 4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천안함 생존자인 전준영(32)씨를 만나 천안함 추모 배지를 달고 있다. 연합뉴스

황 대표는 대구를 포함한 경북권에서 30.2%의 지지를 받았고 강원권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33.1%)를 보냈다.

이 총리는 1.7%P 오른 20.8%로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호남권(27.4%)이 선호도 상승을 주도했고 경북권은 16.8%를 기록했다. 황 대표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6%P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정계 복귀설을 일축한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제외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9%P가 오른 10.1%,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는 2.0%P 상승한 5.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4.8%),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박원순 서울시장(각 4.7%),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4.5%), 정의당 심상정 의원(4.3%),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3.0%),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인재영입위원장(2.9%) 순이었다.

'없다'는 응답은 6.6%, '모름'무응답'은 2.7%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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