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수확했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털리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가동한 강정호는 트리플A 타율 0.444(27타수 12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털리도 좌완 선발 타일러 알렉산더에게 초반 고전했다.
1회초 1사 1루, 3회초 2사에서 맞은 두 번의 타석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세 번 연속 당하지는 않았다.
강정호는 6회초 1사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유격수 방면으로 흐른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면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후속 타자의 안타와 내야 땅볼을 묶어 3루까지 진루한 뒤 파블로 레예스의 내야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했다.
강정호는 7회초 1사 만루에서는 2루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나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올해 메이저리그 31경기에서 타율 0.133(90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으로 고전하다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달 14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통증을 털어낸 강정호는 8차례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소화하며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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