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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약산 김원봉 언급' 논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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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 김원봉, 출처: 연합뉴스
약산 김원봉, 출처: 연합뉴스

지난 6일에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약산 김원봉에 대해 높이 평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비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광복군에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돼 민족의 독립운동 역량을 집결했다"며 "광복군 대원들의 항쟁의지 및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대한민국 국군창설의 뿌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25 전쟁 영웅들의 영혼이 잠든 현충원에서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해 고위직까지 오른 김원봉을 추켜세웠다"며 "문 대통령이 겉으로는 통합을 내걸지만 실제로는 균열을 바라고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또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원봉 선생의 서훈추서 논쟁이 있었기에, 문 대통령의 발언이 현충일에 과연 적절한 언급이었는지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언급한 김원봉은 194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을 지냈지만, 광복 이후 1948년 월북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을 거쳐 국가검열상과 노동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처럼 김원봉은 북한에서 고위직을 지낸 탓에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국가유공자 목록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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